뮤지컬-트로트 넘나드는 ‘장르 확장’..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한다
디지털 리워드 이벤트, 공식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 예고

가수 겸 배우 에녹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트로트 가수 최초로 글로벌 팬덤 플랫폼에 공식 팬 커뮤니티를 열었다.
비스테이지(b.stage)측은 13일 “에녹의 공식 팬 커뮤니티를 오픈했다”고 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비스테이지는 최초의 트로트 아티스트 기반 팬 플랫폼이다. 이는 장르와 세대를 확장하는 팬덤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존 비스테이지는 1030세대 중심의 이용자 층을 형성해왔다. 에녹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트로트 팬덤까지 아우를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과 트로트를 아우르며 폭넓게 활동하는 에녹이 사랑을 더 받을 것이라고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대중적인 팬분들까지 더 폭넓게, 더 가깝고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비스테이지 관계자는 “에녹은 뮤지컬과 트로트를 아우르는 독보적 커리어를 가졌다”며 “장르 확장형 팬 플랫폼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5월 비스테이지 오너가 된 뮤지컬 배우 카이를 잇는다. “뮤지컬 분야 아티스트와의 협업인 만큼, 디지털 기반 팬 경험을 중시한다”고 전했다. “다양한 세대와 아티스트가 깊이 연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에녹은 지난 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했다. 이후 ‘레베카’, ‘사의 찬미’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무대 위에서 탄탄한 존재감을 다져온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MBN ‘현역가왕’에 출연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최종 순위 TOP 3에 오르며 진정성 있는 가창력을 뽐냈다. 깊은 감성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마타하리’에서는 처음으로 아르망 역을 맡았다. 3개월 이상 이어진 공연 동안 흔들림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배우로서도 탄탄한 내공을 입증했다. 그의 폭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이 빛을 발하고 있다.
에녹은 최근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서울, 부산, 대구, 창원, 전주, 대전, 안양에서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일산, 인천, 광주, 울산, 수원 등지에서도 공연을 앞두고 있다.
또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MC로 변신했다. 대중과 친근하게 만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도 과시하고 있다.
에녹은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비스테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공지할 예정이다. 에녹 비스테이지 오픈 기념으로 디지털 리워드 이벤트도 진행된다. 향후 비스테이지를 통해 공식 굿즈 판매도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