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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홀린 트롯 영재 황민호, 신곡 ‘망나니’로 가요계 정조준

황민우.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만 11세 트롯 영재 황민호가 신곡 ‘망나니’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지난 2일 저녁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데뷔 5년 차를 맞은 최연소 트롯 가수 황민호의 일상과 함께 그의 신곡 ‘망나니’가 최초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황민호가 51년 차 트롯 대선배인 김연자 앞에서 자신의 신곡을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우리가 송해 선생님 같은 분 앞에서 개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황민호의 용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떨리는 마음을 감추고 무대에 오른 황민호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신곡 ‘망나니’를 열창했다. ‘망나니’는 발라드에 가까운 서정적인 트롯 곡으로, 황민호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깊은 감성과 묵직한 보이스로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만 11세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황민호의 풍부한 감수성과 뛰어난 가창력은 현장에 있던 김연자는 물론, 화면을 통해 그의 무대를 지켜본 시청자들까지 감탄하게 만들었다. 특히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터져 나온 황민호의 시원한 고음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며 ‘숨멎’ 순간을 선사했다. 김연자는 흐뭇한 미소로 어린 후배의 무대를 지켜보며 그의 폭발적인 잠재력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민호가 친형인 황민우와 함께 김연자를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그려졌다. 황민우는 과거 김연자와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황민호는 “엄마 배 속에 있었을 때부터 선배님과 인연을 맺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신곡 ‘망나니’를 최초 공개하며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한 황민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깊은 감성을 선보이며 앞으로 대한민국 트롯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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