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신성이 신곡 ‘얼큰한 당신’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가졌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에서 신성은 발매 당일의 따끈따끈한 신곡 ‘얼큰한 당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얼큰한 당신’은 고단했던 하루의 끝자락에서 위로와 따뜻함을 건네는 소중한 존재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정통 트로트 곡이다. 믿고 듣는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치 넘치는 가사는 ‘국민 트롯’ 탄생을 예감케 한다.
이날 ‘한일톱텐쇼’의 마지막을 장식한 신성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가습기 보이스’와 노련한 무대 매너로 ‘얼큰한 당신’을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곡의 흥겨움을 더하는 유쾌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현장에 함께한 동료 트로트 가수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신성은 이날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이명화(랄랄)와 함께한 ‘자옥아’ 듀엣 무대에서는 손태진과 노래 대결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였으며, 이명화로부터 “신성이 날 제대로 휘어잡았다”는 재치 있는 평과 함께 승자로 지목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현철의 ‘이름표를 붙여’를 신선한 댄스트로트 버전으로 소화하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냈다.
한편, 신성은 꾸준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4월 2일 오후 5시 36분 기준, 디시트렌드(dctrend) 3월 5주차 ‘트로트는 이 남자만 있으면 완벽! 팬들이 인정한 최고의 트로트 남자는?’ 일간 투표에서 37위에 오르며 18표를 획득,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