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민호가 팬들 사이에서 ‘숨겨진 명곡이 가장 많은 가수’로 인정받으며 그의 음악적 깊이와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트롯스타 투표 웹서비스 ‘트롯픽’이 지난 21일 발표한 4월 3주차 스페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장민호는 20만1210포인트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단순한 인기를 넘어, 그의 앨범 곳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곡들이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장민호는 ‘그때 우린 젊었다’, ‘사랑의 티카타카’, ‘인생일기’ 등 발표하는 타이틀곡마다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며 트로트 팬덤을 넘어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의 음악적 매력은 단순히 잘 알려진 히트곡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2017년 발매된 정규 앨범 [드라마]에는 팬들 사이에서 깊은 울림을 주는 자작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장민호가 직접 작사한 ‘내 이름 아시죠’는 그의 진솔한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공연 중 그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 곡은 단순한 팬송을 넘어, 가수와 팬 사이의 끈끈한 유대감을 상징하는 특별한 노래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앨범에 수록된 또 다른 자작곡 ‘남자는 말합니다’ 역시 장민호에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곡이다. 그는 꾸준히 무대에서 이 곡을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팬들은 이 노래에 담긴 진솔한 남자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처럼 장민호의 자작곡들은 그의 음악적 역량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팬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강화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앨범 [ETERNAL]에 수록된 ‘풍악을 울려라’는 장민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기여한 곡으로 평가받는다. 전통적인 국악기와 현대적인 악기의 조화로운 편곡은 트로트라는 장르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 곡은 트로트 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장민호의 음악적 깊이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처럼 장민호의 앨범에는 타이틀곡 못지않은 완성도와 매력을 지닌 숨겨진 명곡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러한 곡들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팬들의 꾸준한 사랑과 지지 속에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하며 장민호의 음악적 자산을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숨겨진 명곡이 가장 많은 가수’ 1위 선정은 팬들이 그의 음악 전체를 깊이 있게 감상하고 있으며, 그의 진심이 담긴 음악에 진정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