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이 국내 주요 음악 플랫폼 차트를 휩쓸며 ‘음원 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동시에 멜론 누적 스트리밍 118억 회를 돌파하며 솔로 가수로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3일 기준으로 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스포티파이, 벅스 등 국내 주요 6개 음악 플랫폼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뮤지션100데일리’ 차트에서 임영웅은 총점 1만661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1위는 특정 곡에 대한 집중적인 스트리밍이 아닌, 다수 곡이 고르게 순위에 포진하는 ‘분산형 진입’ 패턴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니에서는 6곡 이상이 TOP10에 들었으며, 다른 플랫폼에서도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고른 소비가 나타나 팬덤 기반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결과로 평가된다.
임영웅의 뒤를 이어 세븐틴이 8227점으로 2위, 아이유가 3977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음원 강자의 입지를 지켰다. 데이식스와 지드래곤도 각각 4위와 5위에 오르며 차트 상위권을 형성했다.
한편, 임영웅은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누적 스트리밍 118억 회를 넘어섰다는 대기록도 세웠다. 지난 6월 1일 기준, 그의 멜론 누적 스트리밍 수는 118억 87만 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13일 117억 회 돌파 이후 불과 20일 만에 1억 회가 증가한 수치다.
임영웅은 2023년 1월 ‘멜론의 전당’에서 누적 스트리밍 50억 이상~100억 미만의 ‘골드 클럽’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6월 18일에는 누적 스트리밍 100억 회를 넘어서며 ‘다이아 클럽’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이는 글로벌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으로, 특히 솔로 가수로서 멜론 누적 스트리밍 100억 회를 돌파한 것은 임영웅이 최초다. 임영웅의 이러한 눈부신 기록 행진은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는 팬덤 ‘영웅시대’의 든든한 지원 덕분이라는 평가다.